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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지털 피아노를 주로 야간(10~12시)에 헤드폰을 끼고 사용중입니다. 늦은 시간에 피아노를 치는 것 자체가 삼가야 할 일인지는 알고 있으나 출퇴근 시간상 시간대를 조절하기가 어렵네요(많이 당겨도 11시까지만 가능). 아랫집은 10~11시 사이에 자는데 건반 치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괴롭다고 합니다. 피아노 전용 방음/방진 매트를 설치해봤지만 별 소용이 없는 것 같아요. 그래서 피아노 바퀴에 장착하는 소음키퍼(고무소재)와 2cm 두께의 고탄력 스펀지를 추가로 설치하려고 하는데 이 정도로 효과가 있을까요? 진동음이 다소 줄어드는 정도가 아니라 인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안들리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. 혹시 이런 용도로 추천해주실만한 제품이 있나요?